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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낡고 오래된 해가 가고, 새로운 해가 왔습니다.

한 해의 시작에 즈음하여 입주민 여러분들과 좋은 추억을 남길수 있게되어서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작년한해 가슴벅찬 행복을 느낀 분들도 계실것이며, 삶의 전환기를 맞으신 분들고 계시겠지요.

한가지만 기억해 주십시요. 사람은 항상 힘을 주고 주먹을 쥐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태어날 순간에는 주먹을 쥐고 태어 나지만 죽을때에는 힘을 주고 꽉 쥐고 있던 주먹을 풀고 죽는다고 합니다. 입주민 여러분들이 맞이하는 올해의 중요한 매 순간 순간마다  힘의 완급을 조절하며 살아 가실것을 당부드립니다.

  

 열정과 의지를 불태우는 삶과 유유자적하는 삶의 보물을 향유하고 만끽한는 시간이 공존하기를 바랍니다.

한치의 송곳도 꽂을 틈이 없는 팽팽한 긴장이 연속되는 삶이지만 모든것 내려놓고 휴식을 취한는 것 역시 삶의 일부라 생각 합니다.


입주민 모든 분들께서 삶의 여유와 하나의 목표를 바라보면 카다란 나무를 일구어내는 것도 좋지만 그 가운데 만나는 사소한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기억하십니까? 어렸을 적 우리가 살아왔던 마을 어귀에 있던 커다란 플라타너스 나무 말입니다. 그아래 있던 작은 정자는 무더운 여름날 우리에게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존재라는 것을.

2016년 병신년 저의 꿈은 우리 사천리가아파트가 그 무더운 여름날 정자와 같은 역활을 해 내는 것입니다. 입주민 여러분들께 지치고 바쁜 삶 가운데서 만나는 귀중한 휴식의 공간이 되고 각자의 삶이 교차되는 접점이, 평안한 마음으로 일상과 삶을 공유할수 있는 아파트가 되기를 소원 합니다.


언제나 마음속에 조금의 공간을 남겨두는 여러분이 되시기를,그리하여 그 빈곳 어딘가에 우리 아파트가 자리하기를 기도해 봅니다


입주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순풍에 돛 단듯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에게 풍랑이 아닌 좋은 바람이 불어오기를, 입주민 여러분들의 인생 항로가 부디 순탄하기를 기원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2016년을 맞이하면서

 

 

사천리가아파트 제3기 입주자대표회장 배정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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